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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25%인상. 1만5천 달러의 가치가 있을까?

  • 기사입력 2022.09.06 16:27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 가격을 1만5천 달러(약 2,000만 원)로 인상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FSD 베타 10.69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기존 가격인 1만2,000 달러(약 1,600만 원)에서 25% 올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수년 동안 FSD 소프트웨어의 가격을 점진적으로 인상해 완전히 자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FSD 기능은 2년째 베타 버전에 있으며 아직 자율주행과는 거리가 멀다.
 

테슬라는 계속되는 FSD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목표에 다가가는 한 걸음이며, 이러한 업데이트 중 일부에는 가격 인상이 정당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테슬라의 FSD 베타가 1만 5천 달러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FSD 소프트웨어의 구매가 FSD 베타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 외에는 사실상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6천 달러(약 800만 원)의 ‘향상된 오토파일럿(Enhanced Autopilot)’이 더 나은 거래라는 의견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 CEO는 진정한 자율주행 기능은 훨씬 더 가치가 있으며, 가격의 상승은 곧 자율주행의 완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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