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세민기자] 중국 BYD의 하이엔드 서브 브랜드 양왕(Yangwang)이 최근 첫 양산 모델인 U8의 제원 정보를 공개했다.

약 100만 위안(1억8,885만 원)의 가격표가 붙은 하드코어 신에너지 오프로드 SUV 양왕 U8은

2023년 8월 중국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양왕 U8은 차체길이 5,319mm, 넓이 2,050mm, 높이 1,930mm, 휠베이스가 3,050mm로, BMW X7이나 메르세데스 벤츠 GLS보다 훨씬 크고 아우디 플래그십세단 A8롱휠베이스 모델과 비슷하다.

양왕 U8은 2023년 1월 7일 양왕 브랜드가 공식 출범하면서 공개됐다.

양왕 브랜드의 특징적 디자인 언어인 ‘Time Gate’를 바탕으로 한자 ‘工’ 형태의 육중한 그릴이 눈길을 끈다.

히든 도어 핸들은 전자 제어로 열고 닫을 수 있으며, 후면은 중앙에 스페어 타이어가 부착된 하드코어 스타일로, L자형 및 도트 매트릭스 LED 미등이 조화를 이뤘다.

이 모델은 특히, 루프에 LiDAR 장치를 탑재,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에 대응한다.

양왕 U8은 2+2+3 시트 레이아웃의 7인승 SUV로, 4개의 모터가 독립적으로 제어되는 시스템인 e4 플랫폼으로 구동된다.

이 플랫폼 덕분에 풀 사이즈 SUV U8은 A0급 자동차만큼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으며, 활주로와 같이 접착력이 높은 포장도로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U8 오프로드 SUV는 올 상반기 중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