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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개발에 진심!" BMW, 수소연료전지차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 실물!

  • 기사입력 2023.04.04 16:3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일산 킨텍스 =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BMW코리아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수소연료전지차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019년 '아이 하이드로젠 넥스트(i Hydrogen Next)' 컨셉트로 시작된 iX5 하이드로젠은 전기차와 함께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개발을 지속해온 BMW의 결과물이다.

특히, 전기차와 달리 빠른 충전속도를 장점으로 전기차의 또 다른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차는 현대차와 토요타, 혼다, 아우디 등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BMW는 지난 2013년 토요타와 제휴를 맺으며 친환경차 분야에서 협력해오고 있다. 

iX5 하이드로젠은 BMW X5를 기반으로 고성능 연료전지와 최적화된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로, 오는 2030년 이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는 토요타에서 공급, 독일 뮌헨에 위치한 하이드로젠 센터에서 연료전지 스택을 생산하고 있다.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에는 최고출력 295kW(약 401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라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6초, 최고속도는 180km/h다.

또 주행거리는 차량 내 6kg까지 수소 저장이 가능한 카본 섬유 보강 플라스틱 수소탱크를 장착, 최대 504km(WLTP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수소 충전 시간은 불과 3~4분이면 충분해 전기차의 단점으로 지적된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iX5 하이드로젠은 BMW 연구 혁신 센터에서 개발 및 생산되며, BMW는 오는 2025년까지 토요타와 함께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BMW는 배터리전기차(BEV)와 함께 수소전지차(FCEV) 투자 및 개발까지 투 트랙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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