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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전기 SUV 기아 EV9, 美서도 통할까? 내년부터 현지 생산 판매

  • 기사입력 2023.08.23 09:25
  • 최종수정 2023.08.23 09:58
  • 기자명 온라인팀
사진 : 기아 EV9
사진 : 기아 EV9

[M투데이 온라인팀] 미국 조지아주 기아 공장에서 2024년 초부터 생산이 시작될 기아 전기 SUV EV9은 2023년 말부터 미국시장에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는 4가지 트림이 판매되는데, 라이트, 윈드, 랜드 그리고 GT 라인이다. 파워 트레인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 버전과 듀얼 모터 AWD 버전에 따라 배터리 용량을 다르게 설정한다. 기아 EV9의 주행거리는 싱글 모터 기준 483km를 예상한다.

기아는, 싱글 모터는 후륜에 장착되며, 76.1kWh 용량의 배터리가 215hp의 출력을 낸다.  그리고 듀얼 모터는 99.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379hp의 출력을 낸다. AWD 기능을 위한 토크 백터링 기능이 추가되며, 드라이브 모드에 스노우 모드가 추가되고, 최대 견인 무게는 2,268kg까지 가능하다.

사진 : 북미 사양 기아 EV9 전면부
사진 : 북미 사양 기아 EV9 전면부

EV9은 현대차그룹의 800V 전기 아키텍처에서 생산되며, 10%에서 최대 80%까지 충전할 경우 25분 미만이 걸리며, 급속 최대 충전 속도는 236kW, 온보드 완속 충전기의 경우 11kW까지 충전 가능하다.

7인승과 6인승 버전으로 판매될 EV9은 2열과 3열 시트 폴딩시 최대 2,313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고,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올리더라도 최대 572리터의 여유로운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사진 : 기아 EV9
사진 : 기아 EV9

기본 사양으로는 무선 스마트폰 충전 패드, 3존 자동 온도조절 장치, 디지털 키 2,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19인치 알로이 휠이 제공된다.

가장 큰 관심은 가격에 있다. 한국의 경우 EV9의 가격은 7,337만 원부터 8,397만 원이며, 영국 시장의 경우 기본트림이 64,995파운드(약 1억 1천만 원)으로 가격을 확정했다. 미국도 이와 비슷한 가격대에서 판매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지에 따라 고객들의 반응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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