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포드 전기차도 전력 손실 문제? 머스탱 마하-E, NHTSA에서 조사 시작

  • 기사입력 2023.08.23 11:45
  • 기자명 온라인팀
사진 : 포드 머스탱 마하-E
사진 : 포드 머스탱 마하-E

[M투데이 온라인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약 49,000대의 포드 머스탱 마하-E 가 실시했던 2022년 6월 리콜에 대한 포드의 대처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포드는 작년 미국에서 판매된 48,924대의 머스탱 마하-E에 대해 리콜을 시행했는데, 리콜은 고전압 배터리의 컨택터가 DC 고속 충전 및 "반복적으로 가속 페달을 밟은 경우" 과열되어 전력 손실로 이어지고 극단적인 경우 사고 위험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컨택터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배터리 전력을 줄이고 컨택터 저항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포함된 리콜 이후, 포드는 해당 차량의 고전압 배터리 정션 박스를 교체하는 기술 서비스 공지를 발표했다.

포드가 리콜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NHTSA의 결함조사국은 리콜 대상에 포함된 차량의 소유주로부터 12건의 소비자 불만을 접수하고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아려진 64,727대의 머스탱 마하-E에 대한 리콜 조사를 개시했다.

포드 '머스탱 마하-E'
포드 '머스탱 마하-E'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한 소유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은 지 이틀 후 차량의 고전압 배터리 정션 박스에 두 번째 치명적인 고장이 발생했다고 NHTSA에 보고했다.

해당 차량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주행 중이었고, "Service Vehicle Soon" 경고가 점등됐다. 동력도 30%로 제한되었지만 다행히 차량이 멈추지 않아 딜러 전시장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플로리다의 또 다른 머스탱 마하-E 소유자는 급속 충전한 직후 차량에서 "Safely stop now"라는 경고 문구가 표시되었고, 고속도로에 진입하자마자 몇 초 만에 차량이 바로 완전히 멈췄다고 보고했다. 약 3시간 후 차량에 재시동이 되었고 차량이 다시 멈출 때까지 운전자는 약 5km를 더 주행했다.

포드 대변인은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NHTSA와 협력해 해당 건에 대한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