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 보트 전문 브랜드 올드타운이 페달 전기 추진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전동 카약 ‘스포츠맨 빅워터 eDPL+132’를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기존 페달 구동 카약인 빅워터 PDL 132의 전동화 버전으로, 전기자전거와 같이 전기 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적은 힘으로도 동력의 공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 모터는 페달 구동 모듈의 백라이트 LCD 화면에 있는 버튼을 통해 5가지 속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속도에 따라 배터리 유지 시간이 크게 달라진다.

배터리는 720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됐는데, 1회 충전 시 최고 속도인 레벨 5 기준 3시간, 레벨 1 기준 46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가 없는 상태라도 모터를 완전히 끄는 수동 모드를 통해 직접 페달을 밟거나 노를 저어 이동할 수도 있다.

빅워터 eDPL+132의 판매 가격은 5,999달러(약 790만원)이며, 현재 사전계약 시 오는 2024년 초 지역 딜러에 배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