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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따라잡을 수 있을까?" BMW, 7시리즈에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 도입한다

  • 기사입력 2023.11.14 10:0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BMW가 오는 2024년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 'BMW 퍼스널 파일럿 L3(BMW Personal Pilot L3)'의 도입 계획을 밝혀 화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버즈(CarBuzz)에 따르면 BMW 퍼스널 파일럿 L3는 독일에서 i7을 포함한 최신 7시리즈 차량에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사용하면 시속 60km/h의 속도에서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고 다른 작업에 주의를 돌려도 차량이 스스로 차로를 유지하며 주행하고 긴급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최신 세대 초음파 센서와 레이더 센서 및 고감도 3D LiDAR 센서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라이브 HD 지도와 결합돼 밤에도 효과적으로 작동 가능하다.

BMW 퍼스널 파일럿 L3은 올해  7시리즈 차량 주문 시 선택할 수 있으며, 내년에는 신차를 중심으로 모든 라인업에 도입될 예정이다. 옵션 가격은 6,000유로(약 850만원)에 책정됐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테슬라를 제치고 미국 최초로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 '드라이브 파일럿(Drive Pilot)'의 이용을 승인받아 상용화에 나선 가운데, BMW가 이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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