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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센트리 모드 전력 소모 '40%' 줄이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발한다

  • 기사입력 2024.02.23 08:1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테슬라 센트리 모드
사진 : 테슬라 센트리 모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가 주차된 차량의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센트리 모드(Sentry Mode)'의 전력 사용량을 약 40% 감소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전기차는 주차 시 배터리 온도 조절, 연결 기능 유지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일부 전력을 소모한다. 이 현상은 '뱀파이어 드레인'이라고 불린다. 

특히 테슬라 차량의 경우, 센트리 모드가 상당한 전력을 소모할 수 있다. 센트리 모드는 테슬라 차량 주변을 감시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을 모니터링하며, 차량 주변 상황을 기록하고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테슬라의 운전자 보조 기능용 카메라를 사용한다.

해외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일부 테슬라 소유주들은 센트리 모드를 켜둔 상태에서 하루에 7.2kWh의 전력이 소모된다고 보고했다. 이는 모델 3 롱레인지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의 약 10%에 해당한다.

이에 드류 바글리노(Drew Baglino) 테슬라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최근 "센트리 모드의 전력 소비를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업데이트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해당 업데이트는 올해 2분기에 계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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