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파나소닉이 배터리 부품 제조업체 H&T 리차지와 북미 지역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해 협력한다.
12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H&T 리차지와 북미 지역 전기차 리튬 이온 배터리 공급을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2017년부터 협력해 왔으며, 현재 H&T 리차지는 파나소닉의 네바다 시설에 연간 약 40기가와트(GWh) 용량의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H&T 리차지는 오는 2025년 3월 가동을 시작할 파나소닉의 캔자스 시설에도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H&T 리차지는 캔자스 시설에 연간 약 30GWh의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최첨단 생산 라인을 구현할 계획이다.
파나소닉과 H&T 리차지의 파트너십은 배터리 부품의 현지 조달 수준을 높여 북미 지역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다.
아울러 H&T 리차지는 캔자스에도 공장을 설립할 계획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회사의 탄소 발자국과 운송 비용을 모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