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경영난으로 18일부터 6주간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피스커는 이번 생산 중단은 재고 수준을 조정하고 전략 및 자금 조달을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피스커는 지난달부터 파산 위기에 몰렸고, 그 이후 구조 조정 전문가를 고용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익명의 '대형 자동차 제조사'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스커는 지난달에 실적 보고에서 지난해에 매출이 2억7300만 달러였고, 부채가 10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월가에서는 피스커의 존립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고, 피스커는 미국에서 투자 파트너를 찾는 현금 투자 유치에 나섰다.
한편, 피스커는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5.57% 폭락한 15센트를 기록, 올해 현재까지 약 9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