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비 비싸다는 전기차, 3년 후에는 가솔린차보다 낮아진다.
수리비 비싸다는 전기차, 3년 후에는 가솔린차보다 낮아진다.
  • 이세민 기자
  • 승인 2021.10.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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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구입 후 3년 후에는 전기차 수리비용이 엔진차보다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M 오토데일리 이세민기자]일반적으로 전기차의 수리비가 가솔린 등 내연기관 차량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함개발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전기차의 평균 수리비용은 164만6천원, 내연기관 차량은 143만원으로,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량보다 수리비용이 15%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품가격도 전기차가 평균 95만6천원으로 내연기관 차량의 76만원보다 25%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구입 한 지 3년 후에 전기차 수리비용이 가솔린 차량보다 낮아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분석데이터 전문회사인 ‘We Predict’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Deepview True Cost’ 데이터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구입 첫해에는 전기차를 유지하는 것이 내연기관 차량을 유지하는 것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지만 3년 후에는 상황이 완전히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전기차 소유자는 차량 구입 후 3개월이면 서비스 비용으로 평균 123달러(14만4천 천 원), 1년이면 평균 306달러(35만8천 원)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솔린 차량 소유자는 동일한 시점에 각각 53달러(6만2천 원)와 189달러(22만1천 원)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차량 운행 3년 후에는 전기차 서비스 비용이 평균 514달러(60만1천 원)인 반면, 가솔린 차량 서비스 비용은 749달러(87만6천 원)로 역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We Predict의 제임스 데이비스(James Davies)CEO는 “데이터에 따르면 유지보수 비용이 중장기적으로 전기차를 유지하는 것이 엔진차보다 훨씬 저렴하고 덜 든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전기차량 소유자는 소유한 지 첫 3년 동안 유지 관리에만 평균 77달러를 지출하는데, 이는 같은 기간 엔진차량을 유지 관리하는 데 지출하는 비용 228달러보다 적은 금액이다.

전기차 수리비용이 낮은 이유는 엔진 차량보다 부품 수가 현격히 적기 때문이다.

We Predict측은 이번 연구에 400개가 넘는 모델 1,3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77억 달러의 부품비용과 95억 달러의 인건비가 포함된 6,500만 건의 서비스 및 수리 주문을 기반으로 조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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