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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부평싸이트로 통합. 인원 700여명 창원공장 전환 배치. 인당 2천만 원 지원

  • 기사입력 2022.04.19 18:10
  • 최종수정 2022.04.19 18:1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한국GM이 부평 2공장 직원 700여명을 창원공장으로 전환배치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에게는 1인당 2천만원의 장착 지원금이 지원된다.

말리부와 트랙스를 생산하는 부평 2공장은 1공장으로 통합, 부평싸이트란 이름으로 재편되며, 잉여인력은 2023년부터 신형 CUV가 생산되는 창원공장으로 전환 배치된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15일 이같은 내용의 고용안정 안에 합의했다. 노사는 창원공장으로 전환배치되는 생산직 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발령 부서와 상관없이 1인당 2천만 원을 지급키로 합의했다.

지원금은 전환배치 30일 이내 지급되며, 본인 희망에 따라 부임 후 2년 내 복귀할 경우 지원금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한국지엠은 2023년 연간 50만대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부평공장을 부평싸이트로 전환, 말리부와 트랙스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인기 차종인 트레일블레이즈 생산을 확대하고 창원공장도 하반기부터 CUV(코드명 9BQC)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창원공장은 이미 도장, 차체라인을 시간당 60대로 맞춰 가동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내년부터 연간 25만대 가량의 신형 CUV가 생산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지엠은 지난 14일 부평 및 창원공장 내 선별된 제조 공정의 사내 생산 하도급 직원 260명을 직접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5월 1일부로 한국지엠의 정규직 직원으로서 한국지엠의 부평과 창원공장에서 각각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제품 생산을 위해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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