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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독일서 생산 시작, 폭스바겐 최초 전기 세단 ID.7

  • 기사입력 2023.08.22 07:45
  • 기자명 온라인팀

[M투데이 온라인팀] 폭스바겐은 현재 ID.4를 생산하고 있는 독일의 엠덴 공장에서 폭스바겐 최초의 전기 세단 ID.7 생산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미 지난 6월 소규모 생산이 진행되었지만 이번 공식 발표는 대량생산을 알리는 것으로, 독일에서는 이미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올가을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엠덴 공장은 최근 부진한 ID.4의 수요 부족으로 인해 공장 교대 근무를 취소하고 휴가를 연장하는 등의 조치를 했으며, 추후 ID.4는 물론 ID.7의 생산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ID.7은 신형 MEB 플랫폼에서 생산되며, 생산 초기에는 ID.3, ID.4에서 사용하는 77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주행거리는 WLPT 기준 615km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후 완전히 새로운 배터리 옵션이 추가될 예정인데, 86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ID.7 Pro S 트림의 경우 최대 주행거리는 WLTP 기준 700km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신형 배터리 탑재 일정은 알 수 없지만 최대 200kW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기존 배터리는 최대 170kW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폭스바겐 ID.7에는 최대 210kW의 출력을 내는 새로운 APP550 전기 모터가 장착될 예정이며, 폭스바겐은 이전에는 후륜에 150kW, 전륜에는 80kW의 출력을 내는 전기 모터를 탑재했었다.

ID.7은 후륜구동이지만, 유럽 시장에는 GTX라는 이름으로 전륜구동 버전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폭스바겐 ID.7은 2024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특히 중국 시장의 경우 FAW-VW, SAIC-VW 두 개의 합자사가 현지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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