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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6천만원대 선택은?"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VS 볼보 S90 살펴보니

  • 기사입력 2024.01.25 07:3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가 최근 출시한 럭셔리 대형 세단 '신형 G80'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형 G80는 지난 2020년 출시된 현행 3세대 이후 3년 9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특히,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기존 모델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전면의 두 줄 헤드램프는 MLA(Micro Lens Array) 타입 LED 기술을 적용했다. 크레스트 그릴은 제네시스 고유의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이 적용됐는데, 기존 한 줄에서 두 줄로 변경해 고급감을 높였다. 프론트 범퍼도 더 넓은 공기흡입구와 와이드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신규 디자인의 휠이 적용됐고, 후면부는 리어범퍼 디자인이 GV80 페이스리프트와 유사한 형태로 변경됐다. 기본 모델의 경우 머플러가 히든타입이며, 스포츠 패키지는 범퍼 일체형이 유지됐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심리스 디자인의 터치 타입 공조 장치, 크리스탈 디자인을 적용한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 다양한 부분을 개선함과 동시에 고급감까지 향상시켰다.

G80의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890만원, 3.5 가솔린 터보 6,550만원이며, G8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6,290만원, 3.5 가솔린 터보 7,110만원으로 평균 340만원 가량 인상됐다.

반면, 신형 G80의 경쟁 모델로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아우디 A6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격대가 비슷한 볼보 'S90'도 구매 리스트에서 언급되고 있다.

S90는 볼보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으로써 럭셔리함과 웅장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모델로, 고급스러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 뛰어난 안전 기술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볼보의 헤리티지와 정제되면서도 감각적인 디테일을 더한 외장디자인은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시그니처 LED 헤드램프와 카메라 통합형 3D 아이언마크, 고급스러운 크롬 소재가 적용된 그릴 및 범퍼 디테일 등이 매력을 뽐낸다.

측면부는 동급 모델 중 가장 큰 전장 5,090mm, 휠베이스 3,060mm의 차체와 전륜기반의 사륜구동 모델임에도 후륜구동의 역동적인 비율까지 갖췄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그래픽을 입체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변경해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도 동급 유일의 압도적인 공간을 제공하며,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기능과 미세먼지 필터, 컨티뉴엄콘을 적용한 바워스&윌킨스 오디오 시스템,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 등의 사양들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그중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인 B5는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kW의 전기 모터 조합으로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하며, 보다 강력한 B6는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성능과 함께 사륜구동을 제공한다.

볼보 S90의 국내 판매 가격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인 B5 Plus Bright가 6,400만원, B5 Ultimate Bright가 7,000만원이며, B6 AWD Ultimate Bright는 7,400만원이다. 최상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T8 Ultimate Bright는 8,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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