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최근 부분변경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대형 RV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출시를 앞두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패밀리카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카니발을 프리미엄화한 의전용 차량으로, 이번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 하이리무진 모델은 4인승과 7인승, 9인승 등 세 가지로 출시된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 공공데이터 개방 자료에 따르면, 세 차종은 차량의 무게만 다를 뿐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모두 동일하게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에는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사이드 스텝, 하이루프, 후면 보조 제동등 등이 탑재돼 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4인승 모델의 경우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제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다이내믹 보디 케어를 지원하는 2열 독립 시트와 7인치 터치식 2열 컨트롤러, 발 마사지기, 냉·온장고, 후석 전용 테이블, 후석 열선 및 통풍 나파 가죽 시트, 우드 플로어 등이 기본 탑재됐다.

파워트레인 시스템 합산 총 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 하이리무진 모델은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9인승 노블레스가 6,250만원, 9인승 시그니처는 6,945만원, 7인승 시그니처는 7,270만원, 4인승 시그니처는 9,650만원에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