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포드 레인저와 직접 비교 중?" 기아, 눈길 달리는 '타스만' 테스트카 포착

  • 기사입력 2024.02.16 15:55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KCB)
사진 :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KCB)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의 첫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이 국내·외 곳곳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경쟁 모델인 포드 레인저와 함께 눈길을 달리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코리안카블로그(KCB)는 최근 타스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기아의 차세대 픽업트럭 '코드명 TK'가 혹한 지역을 주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해당 스파이샷은 근육질의 다부진 차체와 높은 지상고 등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디자인이 더욱 돋보인다.

사진 :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KCB)
사진 :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KCB)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EV9이나 EV5처럼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패밀리룩을 따르면서 북미 시장에서 인기 있는 텔루라이드의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반영한 모습이다.

또한, 좌우 끝에 배치한 수직 형태의 헤드램프와 각진 펜더 디자인이 비교적 작은 사이즈의 휠과 어우러져 차체를 한층 더 높고 커 보이게 만든다.

사진 :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실내 (출처=우파TV)
사진 :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실내 (출처=우파TV)

실내의 경우 메쉬 타입의 헤드레스트와 함께 기존에는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도어 핸들이 적용되며, 최신 레이아웃과 와이드 디스플레이,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첨단 사양들이 탑재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더블 캡 형태에 디젤 엔진이 탑재된 모델을 가장 먼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KCB)
사진 :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출처=KCB)

여기에는 모하비와 같이 최고출력 257마력, 최대토크 57kg.m의 힘을 발휘하는 3.0리터 V6 디젤 엔진이 탑재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또 고성능 픽업트럭과의 경쟁을 위해 스팅어에 적용됐던 3.3리터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도 탑재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타스만은 2024년 말 시험생산을 거쳐 2025년 2월부터 연간 12~13만대 생산을 목표로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아 타스만은 글로벌 시장에서 포드 레인저뿐만 아니라 KGM 렉스턴 스포츠, 쉐보레 콜로라도, GMC 캐년, 토요타 하이럭스, 혼다 릿지라인, 닛산 프런티어 등과 경쟁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