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기차로 1,287마력을 낸다고?" BYD,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양왕 U7 공개

  • 기사입력 2024.02.07 09:0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럭셔리 세그먼트 진출을 목표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양왕(YangWang) 아래 다양한 모델들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앞서 양왕은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수상 주행도 가능하다고 알려진 전기 SUV U8과 최고출력이 1,000마력을 넘는 람보르기니를 닮은 전기 슈퍼카 U9 등을 공개한 바 있다. 두 모델의 뒤를 이어 최근 새롭게 선보인 것이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U7이다. 

U9에서 디자인을 차용한 U7은 전면부에서 테슬라 모델S와, 후면부에서는 포르쉐와 비슷한 인상을 갖췄으며, 전체적인 차체 크기는 전장 5,265mm, 전폭 1,998mm, 전고 1,517mm로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보다 약간 더 크다.

파워트레인은 쿼드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총 출력 960kW, 1,287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초 만에 돌파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70km/h에 달한다.

이와 함께 BYD의 자회사 파인드 드림스의 135.5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됐는데, 이는 1회 충전 시 CLTC 기준 최대 800km, EPA 기준 최대 52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양왕 U7은 올해 말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메르세데스-EQS, BMW i7, 니오 ET9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100만위안(약 1억8,400만원)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