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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혼다, 美 합작 배터리공장 오하이오주 설립 확정. 내년 상반기 착공

  • 기사입력 2022.10.12 08:37
  • 최종수정 2022.10.12 08:3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의 합작법인이 설립할 배터리 공장 부지가 미국 중부 오하이오주로 결정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혼다는 오하이오의 주도인 콜럼버스 남서쪽에서 64km 떨어진 파예트 카운티에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공장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며, 오는 2025년 말부터는 파우치 배터리셀, 모듈을 양산하게 된다.

앞서 지난 8월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총 44억 달러(약 6조3,000억 원)를 투자해 미국에 4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혼다와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큐라(Acura) 전기차 등 북미에서 조립되는 차량에 공급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가 합작해 건설할 공장은 오하이오주 현지에서 약 2,2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북미에서 제조된 전기차에 한해 보조금 혜택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오하이오 주정부는 LG에너지솔루션·혼다와 공장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와 오하이오 합작1공장(40GWh), 테네시 합작2공장(45GWh), 미시간 합작3공장(50GWh)을 짓기로 했다. 또 스텔란티스와는 캐나다 온타리오 합작공장(45GWh) 계획을 발표하는 등 5개의 합작공장 계획을 내놨다.

혼다는 오는 2050년까지 모든 제품과 기업 활동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2040년까지 전기차 판매 100% 비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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