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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하이오주, LG엔솔-혼다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에 인센티브 2,250억 원 제공

  • 기사입력 2022.10.14 08:1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미국 오하이오주정부가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자동차가 합작으로 건설하는 배터리공장 프로젝트에 1억5630만달러(약 2,249억 원)의 세금 인센티브 및 인프라 개선 자금을 제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자동차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배터리 공장은 오하이오주 수도인 콜럼버스에서 남서쪽으로 약 64km 떨어진 '파예트 카운티(Fayette County)'에 위치할 것이라고 말한다.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원되는 8,500만 달러(약 1,223억 원) 중 7,500만 달러(1,079억원)는 수도와 공공시설 개선을 위한 것이며, 나머지는 지방과 주 도로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주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또, 향후 30년 동안 세금 혜택에도 주 예산이 지원된다. 다만 지방세 인센티브는 이 인센티브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는다.

혼다자동차는 지난 11일 남부 오하이오 파예트카운티에 35억 달러(5조365억 원)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고 2,200명의 신규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혼다는 7억 달러(약 1조 73억 원)를 투자, 오하이오 공장 3곳에 전기차와 부품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300명의 근로자가 새로 투입된다고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자동차는 총 44억달러(약 6조 3,316억 원)를 투자해 이 지역에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이 공장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오는 2025년말부터 파우치 배터리셀 및 모듈을 양산할 계획이다.

여기서 생산된 배터리는 혼다 및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큐라(Acura) 전기차 모델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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