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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C·XC60 딱 기다려” BMW, ‘X3 풀체인지’ 테스트카 포착. 올 하반기 공개

  • 기사입력 2024.03.23 19:3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BMW 중형 SUV 'X3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 4분기 출시가 유력한 X3 풀체인지는 구체적인 디자인과 제원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위장막 테스트카와 다양한 예상도들이 등장하고 있다.

BMW X3 풀체인지는 전면 키드니 그릴을 수직으로 늘리지 않고 크기를 키웠고, 헤드램프는 분리형이 아닌 일반적인 형태로 적용해 디자인 호불호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램프 안쪽 그래픽은 'L'자 주간주행등(DRL)과 LED 라이트로 패밀리룩을 이루며 스포티함을 더해준다.

측면부는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등 역동적인 비율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또 윈도우라인에 변화가 생겼는데, 쿼터글래스 면적으로 줄이고 D필러를 두툼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도어핸들과 일체형 루프랙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크기가 상당히 큰 것으로 보이는데, 마치 X5 페이스리프트처럼 위 아래로 뻗어 나가는 화살표 같은 입체적인 그래픽이 적용됐다. 번호판은 중앙에서 하단으로 위치가 변경됐는데, 왠지 과거 F바디 1시리즈 해치백이 연상되는 느낌이다.

실내는 BMW 최신 레이아웃이 반영돼 간결하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토글형 기어 셀렉터,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또 최신 iD8.5 인터페이스와 상위 모델에는 5시리즈처럼 '인터렉션 바'가 적용되고, 공조장치와 열선 및 통풍 시트,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은 디스플레이에 통합됐다. 차체도 이전보다 커져 실내 공간이 넓어지고 활용도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포함된 2.0 가솔린 및 2.0 디젤을 비롯해 전기모드 주행거리가 향상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고성능 X3 M 40i와 X3 M 등의 라인업을 갖출 전망이다.

BMW X3 풀체인지는 올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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