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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픽업트럭 정조준” 기아, '타스만' VS 포드 '레인저' 비교해보니

  • 기사입력 2024.03.25 15:4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포드 '레인저'와 기아 '타스만'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포드 '레인저'와 기아 '타스만'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기아의 첫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코드명 ‘TK1’으로 불리는 기아 차세대 픽업트럭은 바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개발된다. 차명은 타스만이 유력하다. 앞서 기아는 한국과 호주 등 일부 국가에 타스만이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했다.

기아 '타스만'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기아 '타스만'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특히, 최근 다양한 테스트카 스파이샷과 예상도들이 나오고 있는데, 전면부는 큼직한 사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세로형 패턴으로 강인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헤드램프는 사각형 디자인이며, 안쪽 그래픽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 및 세로형 LED 램프 구성이 적용됐다.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측면부는 전형적인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실루엣을 가졌으며, 상당히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높은 최저 지상고도 갖췄다. 타스만의 차체 크기는 전장 5,410mm, 전폭 1,930mm, 전고 1,870mm, 휠베이스 3,270mm이며, 짐칸 사이즈는 길이 1,630mm, 폭 1,570mm 수준으로 추정된다.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후면부는 두툼한 위장막으로 가려져 구체적인 디자인 확인이 어렵지만, 수직형 테일램프와 최신 기아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역동적이고 강인한 스타일링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실내는 최신 레이아웃과 와이드 디스플레이,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첨단사양들이 탑재될 전망이다.

타스만은 최근 포착되는 더블캡 이외에도 앞좌석만 있는 싱글캡 모델도 출시되며, 업계에 따르면 더블캡 5인승과 6인승, 싱글캡 2인승과 3인승 등 다양한 버전으로 나온다.

이밖에 험로 주파를 위해 사륜구동 시스템과 1,000kg에 달하는 적재량 및 3,500kg의 견인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사륜구동 시스템, 차동기어 잠금장치, 터레인 모드 등 오프로드와 험로 주파를 위한 기능들이 대거 탑재된다.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기아 '타스만' 테스트카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 및 2.2 디젤엔진이 탑재된 내연기관 모델을 먼저 선보이고, 오는 2026년 전기 픽업 모델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기아는 타스만은 국내 이외에도 주력 시장인 호주와 동남아, 남미 등에 출시된다. 타스만은 올 하반기 호주에서 최초로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곧 시험생산을 거쳐 2025년 2월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포드 '레인저'
포드 '레인저'

타스만과 경쟁할 다양한 모델들이 있지만, 그중 풀체인지로 거듭난 아메리칸 대표 픽업트럭 포드 ‘레인저’가 대표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3월 국내 출시된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는 ‘와일드트랙(Wildtrak)’과 ‘랩터(Raptor)’ 두 가지 트림이 제공된다.

포드 '레인저'
포드 '레인저'

레인저는 포드 픽업트럭의 DNA를 고스란히 담아낸 강인하고 생동감 있는 디자인을 가졌다. 전면에는 시그니처 ‘C-클램프’ 헤드램프를 통해 강력하고 존재감 있는 스타일링을 자랑한다.

포드 '레인저'
포드 '레인저'
포드 '레인저'
포드 '레인저'

측면부는 근육질의 듬직한 차체와 높은 최저지상고 및 전고, 프레임바디 특유의 터프한 감성이 특징이다. 후면부도 세로형 테일램프는 LED 그래픽으로 꾸몄고, 실용적인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포드 '레인저'
포드 '레인저'
포드 '레인저'
포드 '레인저'

실내는 고급 소프트 터치 소재로 다양한 고객 중심적 기능들로 업그레이드됐다. 센터 스택에 위치한 12인치 터치스크린은 직관적이고 편리하다. 이밖에 포드의 시그니처 SYNC4® 시스템에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및 전방 감지 시스템이 장착된 360도 카메라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포드 '레인저'
포드 '레인저'

파워트레인은 와일드트랙과 랩터 모두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와일드트랙은 최고출력 205마력, 최대토크 5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총 6가지의 주행 모드에 복합연비는 10.1km/L 수준이다. 최대 견인능력은 3,500kg이며 적재공간의 클램프 포켓, 재질∙디자인이 향상된 베드라이너와 사이드스텝, 카고 관리 후크, 존 라이팅 등 편의사양이 강화됐다.

포드 '레인저'
포드 '레인저'

랩터는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5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특화된 바하(Baja), 락 크롤링(Rock Crawling) 모드를 포함한 7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또 단단한 하체구조와 폭스 쇼크 업소버, 올 터레인 타이어가 장착되며 복합연비는 9.0km/L 수준이다.

차량 가격은 와일드트랙 6,350만원, 랩터 7,9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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